여섯 번째 성령의 열매인 양선 역시 앞선 '자비'와 더불어 용어의 정의가 필요한 단어입니다. 양선은 우리가 거의 쓰지 않는 말입니다.
그래서 공동 번역에서는 '선한 일'로 나머지 새번역과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선'으로 번역했습니다.
영어 성경인 NIV와 KIV에서도 동일하게 선이라는 의미의 'goodness'로 번역했습니다.
선하다는 것은 순수한 우리말로 착함을 말합니다. 아프리카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모여 예배하거나 찬양할 때 종종 "G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십니다!"라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말할 때 은혜와 사랑을 주로 말하는데 왜 아프리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주목할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느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주면서 가장 먼저 뛰어가는 아이가 갖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약속이나 한 듯이 아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케이크가 놓여있는 장소로 한 걸음씩 발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