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기록자: 모세,
기록 시기: 주전 1450년경,
성격: 역사,
기간: 약 39년(어셔)
수신자: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하고 가나안에 정착할 둘째 세대의 이스라엘
이름: 영어 책명 ‘Numbers’는 수(數)를 뜻하는 그리스어 책명 ‘아리스모이’에서 유래하여 라틴어 ‘누메리’를 거쳐서 영어로 정착된 이름으로 ‘많은 종류의 수를 보여 주는 책’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여러 종류의 수 -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의 통계(1:20-46), 레위의 특정 가족들의 수(3:14-51), 이스라엘 족장들의 통계(26:5-51), 여러 행사 때에 바친 희생 제물의 수(28:1-29:23), 미디안 사람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의 수(31:32, 52) 등 - 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우리말 책명 ‘민수기’는 이 책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 조사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책은 히브리 책명 ‘광야에서’가 의미하듯이 인구 조사가 주요 사건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걸어간 광야의 여정이 핵심이다.
주제: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과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목적: 사람이 믿음을 통해 시험의 자리에서 복의 자리로 들어가도록 하나님께서 성도의 인생 여정을 인도하시는 것을 보여 주는 것
내용: 역사적으로 볼 때 민수기는 출애굽기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민수기는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방황하며 죽는 것을 기록하고 있다.
특별히 민수기는 모세의 이전 세 책과 더불어 성도의 경험을 완벽한 그림으로 제시한다. 창세기는 창조와 타락, 출애굽기는 구속, 레위기는 경배와 교제, 그리고 민수기는 섬김의 여정을 보여 준다. 민수기는 이집트 탈출 이후 둘째 해 둘째 달부터(1:1; 10:11) 40년째 되는 해에 요르단 동쪽 모압 평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22:1; 26:3; 33:1-36:13).
민수기에는 몇 장에 걸쳐 인구 조사가 기록되어 있지만(1-4장, 26장) 책의 대부분은 율법과 규례와 광야에서 있었던 이스라엘의 경험을 다룬다. 두 번에 걸쳐 시행된 인구 조사는 큰 중요성을 지닌다. 첫 번째 조사는 광야 생활을 준비하며 시내 산에서 행해졌고 두 번째 조사는 약 40년 뒤에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요르단 강 근처에서 이루어졌다.
이 두 차례의 인구 조사가 민수기를 양분한다. 1-21장은 첫 번째 인구 조사를 시작으로 해서 광야 시대를 다루며 26-36장은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인구 조사부터 가나안에 들어가기 몇 달 전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이 두 시대의 분기점에 등장하는 거짓 대언자 발람의 이야기는 문학 및 예언 측면에서 큰 중요성을 지닌다. 민수기는 36장, 1,288절, 32,896개 영어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장: 14장(가데스바네아에서의 불신)
핵심 절: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손 밑에서 자기들의 군대들과 함께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때에 그들의 여정이 이러하니라.”(33:1),
핵심 단어: 여정
핵심 문구: ‘여정이 이러하니라’(33:1),
민수기의 그리스도: 1. 반석(20:11; 고전10:4), 2. 별 - 통치자(24:17; 계22:16), 3. 홀 - 치리자(24:17; 딤전6:14-15)
영적 교훈: 하나님의 은혜로 서 있을 곳에 서 있으라.